출판사에서 문학서를 편집했고, 시민단체 지원센터에서 교육과 조사 업무를 책임지기도 했다. 지금은 장애인야학 급식소에서 중증장애인의 노동을 지원하며 발달장애인이 읽기 쉬운 글 다듬기에 관심이 많다. 외주 출판노동자로서 푸코의 ‘통치성’ 개념 관련 몇몇 책을 번역했고, 영화비평잡지 등을 편집한다. 이번 〈예술작품의 접근성〉 연구의 도서 편집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