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대의 조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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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동정월류(咸洞庭月流) 가야금산조 연주자. 재일조선인. 한현악 〈게시무라사키노쓰키(滅紫月)〉 대표. 정악그룹 ‘우림령(雨淋鈴)’을 주재한다. 어릴 때부터 음악을 좋아하여 재즈, 브라질 음악, 클래식 등을 듣고 피아노를 배우며 자라던 중 가야금 소리와 함께 한국 전통음악을 만났다. 1982년부터 성금연류(成錦鳶流) 가야금산조를 그 후계자인 지성자에게서 사사하고 가야금을 비롯해 전통무용·장고·민요 등을 전반적으로 배웠다. 이왕직아악부 이창규에게서 궁중 가야금 정악을 사사. 가야금산조 소리를 깊게 하기 위해 한국국악원 수석주자를 역임한 이오규에게서 정악현금을, 김무길에게서 현금산조를 사사. 〈게시무라사키노쓰키〉 공연에서 가야금산조 전곡 완주를 중심으로 공연해왔으며 가야금산조의 세계를 넓히기 위한 단독 가무악 공연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