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대의 조각들

수어 해설 보기

노들장애인야학 낮수업 교사이지만 한 번도 교사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
가르칠 수도 없고 가르치기도 싫지만 어쩔 수 없이 생기는 비장애인 교사의 권위에 대해 생각한다. 인포숍카페별꼴의 매니저 7인 중 1명이며, 3명으로 구성된 다이애나랩에서 33.3%의 일을 맡고 있다.
커피를 하루 8잔씩 마시다 작년에 끊었다. 승부욕이 없다. 이기고 지는 게임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주변의 각종 문턱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렇지만 같이 반응하고 고민하는 친구들 덕분에 즐겁게 살고 있다.
비건 케이크를 주면 따라갈지도 모른다.